울산지역 호텔업계 다채로운 식음 프로모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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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초를 맞아 가족, 지인, 연인 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 울산지역 호텔업계에서는 뷔페 업그레이드 등 다채로운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 최대 규모를 강조하거나, 최고 수준의 식자재, 최대 메뉴 등을 내세우며 고객 발길을 유인하고 있다.
울산 동구 일산유원지에 위치한 대규모 관광호텔인 타니베이호텔은 새해 특별 조식뷔페를 운영한다.
뷔페 레스토랑(파도)에서는 해맞이 조식 뷔페를 숙박 고객은 물론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1월 1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저렴한 가격에 40여 개의 요리를 준비한다.
또 일반레스토랑(새해)에서는 조식으로 성게미역국이나 소갈비우거지해장국, 연어구이,계란요리 등으로 구성된한식과 전복죽과 계절나물, 동치미를 내놓는 죽, 연어구이, 연두부, 낫또, 우메보시, 바지락조개탕으로 차린 일식, 홈메이드베이커리, 사과주스, 스크램블, 베이컨과 소시지로 구성된 양식 등 다채로운 메뉴 구성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이와 함께 타니베이호텔이 오후 6시부터 상설운영하는 석식뷔페는 울산 최대 규모인 900석 규모를 자랑한다. 올 연말 단체 혹은 가족단위 예약으로 만석을 기록했다고 호텔업계는 전했다. 이 뷔페는 라이브 섹션, 개방형 주방 형태의 그릴 섹션으로 고객들의 미각을 자극하고 있다. 전복, 새우, 가리비 등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 양갈비구이, 이베리코 BBQ를 포함한 그릴 요리 150여 메뉴와 당일 베이커리에서 만드는 디저트 20여 종 등도 준비돼 있다.
뷔페 메뉴와 페어링해 즐기기 좋은 와인, 생맥주 등이 12월 말까지 무제한으로 제공은 덤이다.
타니베이호텔 측은 “국내 최고 수준 식음료 노하우에 기반해 모든 메뉴를 세심하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타니베이호텔의 공격적인 식음료 부문 강화 움직임에 기존의 울산지역 호텔들도 분주하다.
특히 같은 동구에 위치한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은 농심과 함께 'EAT'S WINTER'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년 1월까지 겨울 시즌에만 선보이는 스페셜 음료를 주문하면 농심의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 '린트 린도볼'과 쌉싸름한 '린트 엑설런스'를 선물한다.
롯데호텔 울산은 스테이크 뷔페 컨셉으로 선보이는 'Grill & Salad' 주중 뷔페로 고객을 유인한다. 등심 스테이크, 돼지고기 목살구이 등 육류를 중심으로 각종 샐러드 및 스파게티 등의 요리들이 준비된다.
이처럼 지역 호텔업계가 미식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단순 숙박업으로 생존할 가능성이 갈수록 엷어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호텔 업계의 니즈와 '식음료 시장의 고급화'가 맞아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차별화를 지향하는 '힐링 소비' '가치 소비'가 매년 늘고 있는데 호텔산업이 단순 숙박업만 하는 흐름에서 벗어난지 오래"라며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고객수요와 맞물려 식음료가 호텔 브랜드를 이용한 대표 상품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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